제주맥주 공모청약 일정 및 기업분석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재테커 현자입니다.

오늘은 이번주 마지막 공모 청약을 장식할 제주맥주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회사인데요. 상장 몸 값은 약 1,600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제주맥주는 빠른 매출 증가세를 앞세워 공모에 나서고 있지만 낮은 수익성이나 국내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점이 한계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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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기업분석

 

 

 

1. 제주맥주는 어떤 기업?

 

 

 

제주맥주는 수제 맥주 제조, 수입 및 유통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5년 설립되었습니다. 크래프트 맥주 업계 인지도 1위 업체로 제주 감귤 껍질을 첨가한 밀맥주인 '제주위트에일', '제주펠롱에일', '제주슬라이스' 등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뉴욕 1위 수제 맥주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와의 기술제휴 및 최신 생산설비 도입 등으로 고품질 맥주 생산 인프라를 갖췄다'는 게 제주맥주의 메리트인데요. 

 

 제주맥주는 국내 크래프트 맥주 업체 가운데 5대 편의점과 4대 대형마트에 모두 입점한 유일한 곳으로, 덕분에 2017년 크래프트 맥주 시장의 5.1%를 점유했던 제주맥주는 2020년에는 28.4%까지 점유율을 늘렸습니다. 또한 2017년부터 연평균 147.9%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 제주맥주 재무제표 살펴보기

 

 

  제주맥주는 발빠른 시장점유율과 매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2018년 73억 49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139억 5500만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에는 106억 1100만원 적자입니다. 

 

 제주맥주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 못해 '테슬라요건'을 적용해 코스닥에 상장하는데요. 테슬라요건이란 적자 기업이어도 미래 성장성을 기반으로 증시에 상장하도록 하는 요건입니다.

 

 제주맥주 측에서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양조장 시설 투자 및 시장개척, 마케팅 등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제주맥주는 아직 국내 매출 비중이 99% 이상으로 높은데요. 지난해인 2020년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금액은 0.6%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현지 마케팅도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에는 현지 시설 설립 등으로 동남아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 2025년까지 매출 1,884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3. 제주맥주 상장일정

 

- 공모가: 3,200원 

- 기업 수요예측 경쟁률: 1356.43 : 1

- 청약일: 5/13~14

- 상장일: 5/26

- 상장주관사 : 대신증권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2300~2900원)을 초과한 3200원으로 결정되었어요. 기업 수요예측 경쟁률이 1356.43:1이었는데요. 이는 테슬라 요건 상장 기업 중 비바이오 업종으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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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주맥주는 어떤 기업인지 정리해보고, 재무제표를 살펴봤습니다. 또한 공모 일정도 정리해보았는데요. 잘 살펴보시고 투자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