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주가 전망과 기업분석,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관련주

*해당 내용은 현자가 여러 리포트와 경제 기사, 다트 공시 등을 참고로 해서 공부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해당 기업에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소신 판단입니다. :) 

 

1. 경동나비엔(009450)은 어떤기업? 

 

 

경동나비엔은 1973년에 '경동기계'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이후에 경동보일러로 사명을 바꾸었다가, 2006년 경동나비엔으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아시아 최초 고효율 친환경 콘덴싱 기술을 선보인 생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보일러, 온수기, 온수매트, 공조기기, 스마트홈시스템 등 국내 외 제품 제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업계 1위 및 보일러 온수기 수출 1위 기업으로 29년 연속 국내 수출 1위, 국내 보일러 및 가스 온수기 수출액의 84.1%를 차지하는 기업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가스보일러, 콘덴싱 보일러 뿐만 아니라 청정환기 시스템, 스마트홈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2. 정부 정책 그린뉴딜과 콘덴싱 의무화 법안?

 

 콘덴싱이란 보일러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다시 모아서 난방 및 온수 가열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보일러 대비 10~15%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보일러 효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으로 콘덴싱 의무화 법안으로 2020년 4월부터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그린뉴딜은 우리나라만의 정책이 아니라는 것! 미국의 바이든 정부 역시 친환경을 표방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그린뉴딜은 자연스러운 흐름인데요. 따라서 보일러 수출을 선도하는 경동나비엔의 경우 앞으로도 수출 실적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해봅니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바꾸기

 환경부와 경동나비엔에서 현재 진행중인 행사인데요. 기존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정부 설치 지원금을 20만원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콘덴싱 의무화 법안이 나온 지난해부터 콘덴싱보일러로 바꾸는 수요로 인해 주요 보일러 업체들의 실적이 일제히 개선되었는데요. 

귀뚜라미홀딩스, 린나이코리아, 대성쎌틱에너시스 모두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 경동나비엔의 경우는 영업이익률이 7%대로 2%대인 경쟁사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3. 경동나비엔 재무제표 살펴보기

 3Q20 경동나비엔의 매출은 2,103억원(+15.5% YoY, +24.6% QoQ), 영업이익 228억원 (OPM 10.9%, +145.6% YoY, +66.7% QoQ)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콘덴싱의무화 법안 이후 기술 경쟁이 가능한 경동나비엔을 포함해 귀뚜라미, 린나이 중심으로 과점화 되고 있는데요. 저가형 보일러에서 고가형 보일러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중에서 국내 3위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린나이는 애국마케팅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실적 증가가 부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지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이 2019년 5.29%에서 2020년 7.68%로 증가했고, PER가 21.31에서 16.12로, PBR이 1.96에서 2.02로 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4. 경동나비엔 주가및 차트

 

경동나비엔의 주봉을 보면 19년 3월 29일 최고 62,200원, 2020년 3월 20일 최저가 26,050를 찍었습니다. 

 

 

48150원 정도에 지지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이고, 2021년 2월 19일 53,700원이 고가입니다. 4월 9일~13일 적삼병 등장 이후 연속 6영업일 동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확실히 영업실적 면에서도 그렇고, 친환경 관련주인 점도 그렇고 수급이 붙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