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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LG 전자로 살펴보는 요약재무제표 용어 정복 : EPS, PER, PBR, ROE, ROA?

by 현자의 부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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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재테커 현자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 요약재무제표 용어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전글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클릭해주세요 :)

 

재무제표 살펴보기,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는 무엇인가?

 

요약재무제표 용어 정리,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이란?

 

 

 

 

1. 요약재무제표란? 

 

 재무제표의 핵심 항목만을 담고 있는 게 바로 요약재무제표인데요. 증권사의 HTS나 MTS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해당 기업을 검색 한 후 '재무'를 클릭하면 간단한 분기별, 연도별 요약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산, 부채, 자본, 매출과 이익, EPS, PER, PBR, ROE, EV/EBITDA 등으로 구성되어있죠. 

 

2. 재무제표 주요 용어 정리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전글) 

 

5) EPS (=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수로 나눈 값.

 

EPS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수

 

즉, 1주 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나타내므로 EPS가 높을수록 투자가치가 높은 것입니다. 

  

 

6) PER (=주가수익비율)

 

PER이란 Price-Earning Ratio로 주가수익비율을 말하는데요. 기업의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값입니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PER가 낮으면 저평가, PER가 높으면 고평가로 해석됩니다. 예를 들어 현자마카롱의 주가가 1만원이데, 1주당 당기순이익(EPS)이 1천 원이면 PER는 10이 됩니다. 그런데 옆집 효식마카롱은 주가가 2만원인데, 1주당 당기순이익(EPS)이 1천 원이면, PER는 20이 되고, 현자마카롱이 효식마카롱에 비해 더 저평가 되어있으니 매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PER가 낮으면 좋은거야!로 보고 모든 기업을 PER로만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산업 업종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차이가 나니까요. 예를 들어 테슬라, 애플 등 IT, 모바일, 바이오, 게임업체 등의 성장주들은 PER가 굉장히 높은데, 그렇다고 해서 이 성장주들은 매수를 하면 안되느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따라서 기업을 비교할 때는 같인 산업군에 속한 타 기업과 비교해봐야합니다. 

 

7) BPS(=bookvalue per share, 주당순자산가치)

 

해당기업의 자산가치를 파악하는데에는 BPS가 쓰이는데요. 기업은 매출과 이익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보유한 자산이 얼마나 되느냐도 기업을 평가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업의 순자산이 많을수록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거니까요.

 

BPS = 순자산 / 발행주식수 

 

 기업의 순자산은 기업의 총자산-총부채이고, 이 순자산을 전체 발행주수로 나눠 1주당 자산을 구한 게 주당순자산입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주가가 BPS에는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아래의 PBR을 많이 사용합니다.

 

 

 

8) PBR(=Price on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을 말하는데요.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PBR = 주가 / 주당순자산  

 

PBR은 1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저평가(주가<주당순자산), 1보다 높으면 고평가(주가>주당순자산)로 해석합니다. 

대체로 부동산, 건물, 공장, 기계 시설, 현금, 투자자산이 많은 대형 우량주들이 PBR이 낮습니다. 

 

 

 

9) ROE(=Return t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기업의 자본금으로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리는지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입니다.

ROE가 높을수록 자기자본을 통한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인데요.

기업이 얻은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후 백분율로 나타낸 비율입니다. 통상 15% 이상일 때 ROE가 높다고 봅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X 100

 

 

10) ROA(=Return On Assets.총자산순이익률)

 

ROA는 기업의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누어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ROA = 당기순이익 / 총자산 

 

11) EV/EBITDA(영업현금흐름 대비 주가배율) 

 

EV = 시가총액(발행주식수X주당가격) +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예금)

 

EBITDA = 영업이익 + 순금융비용 + 감가상각비 

 

EV/EBITDA는 기업의 영업현금창출 능력이 기업의 총가치에 비해 얼마나 평가되는지를 나타내는 겁니다. EV/EBITDA 비율이 낮으면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기업 총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것이고, EV/EBITDA 비율이 높으면 기업이 고평가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가치 분석을 할 때는 PER, PBR, ROE 이 세가지를 가장 기본적으로 보는데요. 11가지 중에서 잘 모르겠다면, 이 세 가지라도 완벽히 이해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NH투자증권 어플 나무 MTS로 검색해본 LG전자 요약재무제표인데요.  분기별로 봤을 때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걸 볼 수 있네요. 또한 PBR이 높아졌고, ROE 비율이 낮아졌으므로 2020년 3월에 비해 12월에 재무제표 상으로 더 안 좋아졌습니다. PER도 2.12(3월) > 23.44(12월)로 고평가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LG전자는 분기별로 살펴봤을 때 재무제표상 지표가 안 좋아졌으니 투자를 지양해야하나? 이건 아니고요. 3년 간의 재무제표도 살펴봐야하고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는 많은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의 재무제표도 살펴봐야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하는 재테커 현자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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