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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

기업 분석 시 금감원 공시에서 살펴봐야할 내역은 무엇일까?

by 현자의 부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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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기업의 안전성을 분석할 때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해 외부 자본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은 좋습니다. 부채가 자산으로 여겨지는 건 이것 때문입니다. 빚을 낼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니까요. 하지만 투자한 기업이 과도한 부채로 이자비용이 과도하게 나가거나, 불경기에 위기를 겪는 리스크를 방지하려면 부채비율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부채비율 = 부채총계(타인자본) / 자본총계(자기자본) X 100

부채 비율은 업종마다 다르지만 통상 200% 미만이 좋습니다. 보통 건설업, 조선, 보험, 증권, 바이오 업체등릐 경우에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큰 편입니다.
반면 기업이 외부에 빚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무차입 경영이라고 합니다.


2.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 변화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업은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해 회사를 설립한 것입니다. 그런데 기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계속 적자만 기록한다면 살아남지 못해겠죠. 따라서 영업이익을 위주로 보고, 순수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기업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영업외 이익이나 특별이익으로 해당 분기에만 흑자를 기록한 건 아닌지, 영업이익보다는 영업외 이익에 치중해서 대주주가 투자해서 다른 경로로 이익을 낸건지 살펴봐야 합니다.

3. 매출 채권과 재고자산

매출채권은 물건을 공짜로 주고 매출로 잡는 것. 즉, 제품을 대리점에 미리 외상으로 납품하고 이걸 매출로 처리하는 건데요. (밀어내기...?) 매출 채권이 계속 증가하는 기업은 부도위험이 높습니다. 만약 경기가 나빠져서 소비자들이 대리점의 제품을 사주지 않으면 물건이 반품되니까요.

재고자산은 기업이 앞으로 판매할 제품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거나 반품 제품은 자산으로 분류한 경우입니다. 아직 판매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판매될 자산이긴 하지만 너무 많은 경우에는 제품이 기업의 예상에 비해 많이 판매되지 않는다는 걸 뜻하고, 이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은 행사 등을 통해 제품 가격을 낮춰서 판매하거나 추가적인 홍보 등을 해야할지도 모르고 이는 기업의 영업이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4. 오너 리스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경우 sns를 정말 많이 하는데요. 비트코인에 대한 한 줄의 글이 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요. 테슬라를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한 줄에 테슬라와 비트코인 가격이 연동되서, 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테슬라도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기업은 오너의 영향도 많이 받는데요. 오너가 구속되거나, 보유주식을 시장에 매도하거나 배임, 횡령을 하거나 무리한 사업 확장 등 잘못된 사업 판단을 할 경우 주가에 악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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